P-Type - 네안데르탈 lyrics

Published

0 554 0

P-Type - 네안데르탈 lyrics

[Intro : P-Type] 계곡 곳곳엔 이름 없는 무덤들 꽃 대신에 검붉게 물든 가시덩굴 검붉은 덩굴 뒤론 잊혀진 동굴 이 노랜 그 동굴 벽에 새겨져있던 글... [Verse 1 : P-Type] 한땐 P-TYPE으로 불리웠지 바이블의 문장들 동굴에 새겼지 아카이브로 변질된 여기, 내 피난처 윗놈들이 망쳐놓고는 도망쳤던 몇 해 전의 전쟁 인간의 맨 처음 죄는 형제 간의 전쟁 전쟁신의 존재는 신이 전쟁을 사랑한 증거 핏줄이라곤 이젠 내 그림자뿐 계곡 속 빼곡한 백억짜리 작품 다 버리란 침략자의 엿 같은 협박 타협 밖에 모르던 놈 혓바닥에 화가 난 화가들, 시인이 된 신들 신자는 배신자가 돼, "누구를 모신들 상관 마" 똑똑한 도구를 써 멍청한 독을 뿌려댔지 언덕을 정복한 이방인의 검문 구름 위를 걷는 통행료를 걷는 대신 누가 늙었는가 골라내 손가락으로 학살했지 망자 수에 예술가 수를 합산했지 제일 많이 당한 건 거리 악사랬지 그래... 내 아버지도 악사랬지... 처음부터 난 팔자가 억센 종자 난 네안데르 계곡 마지막 생존자 절대 순종적으로 살긴 싫어 종적 감췄던 난 종족 마지막 생존자 [Verse 2 : Minos] 진화의 본딧말은 다 빈칸으로 비워놔 "정복" 이상의 답이 없다면, u better recognize 폭력적 역사야, 짐승이 만든 제도란 건 유리구두 같아 뒷꿈치 잘린 신데렐라 Ready or not, here I come, 박제가 된 채로 금홍이의 치마폭 가치가 무가치한 시대를 같이 살지만 챙겨야 해 스스로를 죽일 권총이 든 다시방, Bang! 죽은 자의 무게를 재네. 멸종 이 시의 주제는 "죄인의 반대편-우성이 되뇌인 열성 DNA. 구별이 된 A와 B는 누가 정했나?" 대답은 애매, "생각하지 마!" 협박하는 브레멘 그렇다면 써 내려갔던 역사는 스팸메일? 시대 탓뿐, 지성인만 더 불행해 아, 이건 또 뭔 마녀사냥 벌거벗은 그녀의 슬픈 환향 예술이 당한 탓을 예술에게 전가하는 무례한 다수 변함없는 방향 [Verse 3 : Justhis] 내 생각에 인간이란 고독 그 자체 근데 우리가 특별한 게 있다면 자유의 확대...라고 인식했던 고독이겠지 우린 새하얀 눈 밭에서 태어나 걸음마를 뗐으니 대지 위엔 선명해, 발 자취 눈보라가 쳐도 여전히 건재하니 그건 보고 자란 게 체온 남기는 행위 혹은 형제자매를 만났다 하면 다 위버멘쉬였기 때문인 걸까? 아무도 공감 못할 공간 속의 혼란 모두가 평온하길 바라지만 태풍 눈 안까지 도달하기엔 인간은 나약하기에 총을 건넨 악마와 신을 헷갈리네 친구들아 진짜 전쟁은 조용하지 우린 경쟁의 불씨를 땡겨와 일개미들이 평생 회전할 띠 위에 심고 뿌리가 내리면 무너질 때 꽃 피는 네안데르탈인 살아 있어도 살아 있단 증거가 없으면 죽은 것 그러니 시체 구더기에 내 충성은 못 줘 난 살아 있어, 죽지 못해 사는 게 아냐 너도 살아 있다면 자, 뱉어봐, 이 불멸 [Outro : P-Type] 멸종을 부르는 열정, 신인류 Neander, Neumann, Newman 멸종을 부르는 열정, 신인류 Neander, Neumann, New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