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Maverick Sabre] Maybe Imma fly away Maybe Imma fly away, someday [Verse 1:♪C Angrince a.k.a 이야기꾼 여우비] 난 마치 그가 리츠 같다 느꼈네 내가 이리 말한다면 웃겠지 맞아, 난 제정신이 아냐 아마 내 망상이 낳은 착각 섞인 환상 그들은 갖고 있지, 밝고 은은한 빛 나 같은 딱딱한 사람도 미소 짓게 하지 "OMG는 부활동, 동아리 같은 느낌." 나 역시 솔직히 그 말이 싫진 않았으니 '그냥 이대로 있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순간 그는 홀연듯 우리의 곁을 떠났고 아쉬움과 원망감은 더욱더 커져갔어 하지만 난 이해해. 우린 먼 미래에 더 잘하고 멋진 팀이 돼 만날 걸 기대해 이건 집착 아냐, 왜냐면 전부 다 알잖아 내게 리츠 없는 경음부 따위는 절대 없거든 언젠가 네가 만약 우리 곁에 돌아올 때 딱히 뭐 안 해도 돼 그냥 옆에 앉으면 돼 우리가 둘러앉은 책상 빈 의자를 꺼내 네가 앉아있던 자리야. 너 기억해? [HOOK : 이야기꾼 여우비] 아직도 왼쪽 팔의 X자는 선명한데 함께 새겼던 사람들은 대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어 다들 어디 간걸까? 우리가 다시 웃으며 만날 수 있을까? 내가 왼손을 들면, 너도 왼손을 들어줄까? 내가 왼손을 들면, 너도 왼손을 들어줄까? [Verse 2:장돼지 a.k.a Nasty J] 2007년 붉은 눈을 가진 한 여자를 만났지 그 여자의 표정은 내 기분과 같았지 증오로 찬 삶에 대해 한이 많았지 그 후로 행복을 느낄 수 없었어 한 친구는 출세란 바다에서 연어를 낚고 난 봉제인형에 실밥을 담어 실처럼 풀어지는 사소한 이야기들 내게 장족을 때리던 사라져버린 이들 엔마 아이가 마지막까지 다 도와주기는 힘들어했어 헤어지는 자 다시는 못 볼 폐허 혹은 헤엄쳐 홀연히 떠나갔거든 그 후로 만난 OMG 그리움에 사무친 건 어리석다고 다시 보자고 말해 두 번은 못 볼 걸 알면서 그들을 싫어했어 두 번은 못 볼 걸 알면서 [HOOK : 이야기꾼 여우비] 아직도 왼쪽 팔의 X자는 선명한데 함께 새겼던 사람들은 대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어 다들 어디 간걸까? 우리가 다시 웃으며 만날 수 있을까? 내가 왼손을 들면, 너도 왼손을 들어줄까? 내가 왼손을 들면, 너도 왼손을 들어줄까? [Verse 3:김동준(Kimdongjun) of boGus] 시작은 진짜 아직도 기억나는데 함께한 사람들 연락처는 잊었네 끝까지 하자 진지하게 대화를 했는데 잊어버린건지 아니면 지워낸건지 모르겠어 앞으로 다시 그때처럼 모일 일 없으니까 연락하지 말자 고인이 될 때가 아니면 얼굴도 보지 않을 관계야 우린 그냥 지금처럼 살면 돼 이미 끝나버린 일이니까 나루토가 사스케와 함께 차크라 컨트롤을 배울 시절처럼 그리움만 표하자 이제 돌아갈 수 있어도 안가 우린 그냥 지금의 최선을 다하자고 우리가 원한 거잖아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을 말야 근데 비가 오니까 참 이상하게 너희가 떠올라 기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