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na Park - 우두커니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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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 Park - 우두커니 lyrics

더는 안중에 없나요. 바뀐 내 머리도 알아보지 못하죠. 더는 웃지도 않네요. 낯선 사람처럼 멀기만 할 뿐. 몇 번이나 난 망설이다가 전화를 해봐도 나중에 연락할게, 그 나중이 며칠이 되고 아직도 아무 소식 없네요. 두려워요. 자꾸 그댈 잃을 것 같아. 이 예감이 제발 틀리길 알고 있나 봐요. 흐르는 내 눈물은 이게 이별이란 걸 끝내 오지 않네요. 나의 생일날 다 저물어 가도 꼭 올 거야, 바쁜 일 있나봐, 나를 달래도 더 이상 흘러 넘치는 눈물은 참을 수 없죠. 초라한 내 모습이 서글퍼 두려워요. 자꾸 그댈 잃을 것 같아. 이 예감이 제발 틀리길 알고 있나봐요. 흐르는 내 눈물은 이게 이별이란 걸 바라지 않죠. 날 사랑한다는 말은. 그저 내 곁에 있어주면 돼요. 괜찮아요 난. 뒷모습만 본대도 살아갈 수 있으니 말해줘요 내게. 이별은 아니라고, 잠시 쉬는 것뿐이라고 아파도 나 그댈 기다릴 수 있도록, 견뎌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