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shed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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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마음 없이 마음을 얘기하는 너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 네 마음을 삼켜버렸네 마지못해 마주했던 우리의 눈 다 알고 있지만 한숨을 뒤로 내가 먼저 안아주었네 알면서도 {Verse 2} 바닥없는 이곳의 끝을 듣고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 네 마음을 받아들이네 가지런히 놓여진 마음의 모양 잡으려 하면 손을 밀치고 넘어진 나를 내려보네 알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