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가슴 한켠이 먹먹해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다가도 순간 눈물이 맺혀 울리지도 않는 전화기 너머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해 미리 알았어야 했어 그랬어야 했어 마음속 깊이 좋아한단 이유만으로 이렇게 외로워질 줄 몰랐어 붙잡아 보려 할 때마다 이렇게 점점 멀어질 거란 걸 알지 못했어 이유 없이 가슴 한켠이 먹먹해 소리 없이 너의 이름 불러보곤 긴 한숨을 뱉어 우두커니 놓인 저 스피커 너머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해 미리 알았어야 했어 그랬어야 했어 마음속 깊이 좋아한단 이유만으로 이렇게 외로워질 줄 몰랐어 붙잡아 보려 할 때마다 이렇게 점점 멀어질 거란 걸 알지 못했어 마음속 깊이 좋아한단 이유만으로 이렇게 외로워질 줄 몰랐어 붙잡아 보려 할 때마다 이렇게 점점 멀어질 거란 걸 알지 못했어 미리 알았어야 했어 그랬어야 했어 그랬어야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