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아무렇지 않은 듯 마지막 얘길 나눴지 그래 너와 난 짧았던 우리 기억엔 뭐가 이렇게 많은지 조금 더 무겁게 나를 찾아와 [Verse 2] 까만 두물머리 속에 찾았던 물고기자리 비 맞으며 함께 보던 바다 가볍게 취한 밤에 나누었던 얘기들 [Chorus] 그때가 손끝에 닿을 듯해 내게서 머무는 듯해 환하게 웃는 널 부를 것 같아 다시 잠들고 싶어 너의 온기 속에서 너의 품에서 [Verse 3] 매일같이 꿈꾸듯 서로의 향길 맡았지 그래 우리는 빗물에 번지는 건지 놓지 못한 추억들이 아직도 그곳에서 바래져 가 [Verse 4] 너무나 가까이 너무 가깝지는 않은 사이 비가 오면 널 만날 것 같아 그때 그 시간 속 다정하게 웃어주던 [Chorus] 그대가 손끝에 닿을 듯해 내게서 머무는 듯해 환하게 웃는 널 부를 것 같아 다시 잠들고 싶어 너의 온기 속에서 너의 품에서 [Bridge] 뚝뚝뚝 뚝뚝뚝 [Outro] 그때 난 널 꼭 만났어야 해 널 놓지 말았어야 해 지우고 지워도 선명해져 가 지금 널 찾아가면 아무 일 없었다고 너의 품에서 잠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