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 달릴수록 멀어지는가 했었지 끝에서 돌아봤더니 제자리였지 착하면 착할수록 세상은 날 반기겠지 착하면 바보더라 이 세상엔 역시 내가 설 자린 없지, 한없이 모자른 걸 무지개 끝에서 귀가 길을 못 찾는걸 왜 난 아직 아이들의 꿈을 꾸는데 갈 수록 두렵지 아침에 눈을 뜨는 게? 무서운 게 형제 조차 믿을 수 없어 약속은 새끼 손가락만큼 쉽게도 꺾여 참 부질없어 없어도 있어도 병든 현실 붙잡아 봤자 삶의 끝은 홀로 남은 병실 태평양보다 깊은 사랑 알고보니 얕더라 남자의 자존심 수표 한 장 보다 얇더라 그 숲을 알고보니, 그 늪을 알고보니 도망치듯 스쳐가는 세월의 손을 잡고보니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어쩌죠? 어디로 가야죠?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어쩌죠? 아무도 모르죠..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어쩌죠? I don't know where to go...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왜 아무도 말해주지 못하죠? 막다른 길에 말을 들여놓은 어리던 날 보네 마치 엊그제 같은데, 매일 어디던 단숨에 달려간다고 날 놓으라고 외치던 가슴에 어느새 멍이 들어가는게 저리고 아프네 시간은 금이라, 변할 순 없으리라 그리 난 믿었어, 진실을 담았으니까 허나 왜 달라? 모두가 뿌리를 잘라 향기로만 판단하려 한다면 우린 곧 말라 마치 어둔 감방안에 쉬는 숨처럼 아님 악몽이란 손에 땀을 쥐는 꿈처럼 늘 편치 못해 걷지 못해 얻지 못해 주위의 시선이란 묵은 때를 벗지 못해 꿈을 그리며 사는법 눈을 가리고 사는것 원한다면 당연한 댓가를 치른다는 것 이제는 알아 많이 배웠으니까 꿈같던 현실이 내 눈물을 태웠으니까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어쩌죠? 어디로 가야죠?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어쩌죠? 아무도 모르죠..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어쩌죠? I don't know where to go...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왜 아무도 말해주지 못하죠? I'm on my way and I'm so lonely Can't stand this no more Give me your hand so I can stand by myself Need a shelter our it's raining outside Lonely traveler, yes sometimes I cry Holla if you hear my sanity I need somebody who's gonna stay with me...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어쩌죠? 어디로 가야죠?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어쩌죠? 아무도 모르죠..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어쩌죠? I don't know where to go... 세상은 왜 나에게 이리 못된거죠? 왜 아무도 말해주지 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