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Ay, 나도 잘 알지
그 느낌 어떤 건지
마음 먹었던 일마다 하나 같이
잘 되고 또 여친
있는 줄 알면서도 들이대는 여자들
감성 충만하고 걷잡을
수 없이 떠오르는 아이디어
나도 모르게 웃음을 입가에 띠어
딱히 목적지도 없이
처음 와보는 동네를 걷기
도중에 발견한 예쁜 까페
인테리어도 꽤 근사해
감탄하고 시선을 돌리는데
오늘 본 것 통틀어서
제일 예쁜 존재가 내게
인사를 건내네. 고통스러워
Walking on a dream
How can I explain?
Talking to myself
Will I see again?
[Hook]
We are always running for the thrill of it, thrill of it
Always pushing up the hill, searching for the thrill of it
On and on and on we are calling out and out again
Never looking down, I'm just in awe of what's in front of me
[Verbal Jint]
Ay, 맨날 거리마다 할 일 없이 어슬렁
어느 날 갑자기 익숙하던
동네가 재개발로 싹 다
사라질지 몰라. 마음에 아님 사진에 고이 담자
[Verse 2]
오, 나를 그렇게
뚫어지게 보지 마
지금 정신이 좀 혼미한
상태라 메뉴를 보기가 어렵거든
"혹시 야자열매
그니까 코코넛 들어간 거 있나요?"
있을 리가 없어
나도 알아. 그냥 던진 거
"아, 그래요?"
미친 척 연락처 물어볼까
하지만 상상일 뿐. 완전 A형
소심남인 내게 이런
떨림은 떨림일 뿐
마음과는 다르게 얼굴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돌아 나와
다시 걸었네. I'm a coward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워
원하면 다음에 또 다시 와서
그 알바녀에게 말 걸면 되니까
얼마나 걸었나? 저녁 되니까
네온 사인등과 가로등
눈부셔. 사수자리 녹음
-하러 갈래. 입가의 미소 흐
고맙습니다, 보람찬 오늘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