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그럭저럭 부족함 없이 자라온 꼬마
그가 읽어온 동화 속 세상과는 다른
거칠고 험한 현실을 밟고 일어나, 여기 서있어
그게 바로 나야. 이제 말할게
한없이 나약했던 때는 까맣게 태워버렸다고 말야
더 이상 바보처럼 울지 않아
어떤 슬픔이 날 붙잡아도
수북히 쌓인 회색의 먼지에 덮힌 과거
그리고 현재. 그 시간이란 건 결코 길거나 짧지 않지만
그 기다림 끝에 내가 있다는 사실은 확실하지
난 작은 꿈조차 가지지 못했던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지. 난 이미 꿈을 꾸기 위한 존재
상식이 없는 세상도 날 잡지 못해
[Hook]
어둡고 차가웠던 힘든 시간들
이제 눈물을 거둬. 또 눈을 떠
모든 건 다시 태어나. 오늘 부터
난 새로운 세상에서 숨을 쉬어
무엇도 쉽지 않은 이곳에 홀로서서
난 매일 밤 기도해. uh
어제 그리고 오늘, 곧 밝아올 내일
내 발걸음이 언제나 진실의 길이 되길
[Verse 2]
이제는 단지 추억거리가 돼버린
힘든 시절들을 기억해
여전히 그 때 느낌은 생생하지
슬픔 어린 날들을 보내셨던 부모님의 한숨소리
비참한 현실에 눈을 뜬 그 때
더 이상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 그 때
교과서를 손에서 놓은 그 때
내 인생을 살기로 결심한 그 때
좁은 내 방의 창문 틈에서
빛이 스며들어오는 것을 보며
계속 되는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든 이겨내리라 다짐했지
그 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아
그 날들이 날 위한 선물이었다는 거
이 말들이 무얼 의미하는지 알겠지?
우리의 눈물은 곧 한 송이 꽃이 되리
[Repeat Hook]
[Verse 3]
고요한 폭풍 같은 시간 동안
난 음악을 만났어. 집으로 돌아와
어김없이 비트를 틀고 랩을 하는 것이
나의 삶이고, 행복이었지
소리와 정신이 하나 되어
결국 뜻이 있는 곳에 도착함에
모든 건 다시 태어났어
오랜 깨어있지 못한 시절과의 이별 노래
강한 두 날개로 아주 높게
날고 있는 새처럼 자유롭게
난 시를 쓰고 노래하며 창조해
물론 이건 고되지만, 그래도 난 행복해
운명은 나를 옳은 길로 인도해
나에게 확신만 있다면
반복되는 하루, 내일 없는 오늘을 살았던
길고 차갑던 시간이여 안녕
[Repeat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