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꾼 여우비 a.k.a ♪C Angrince]
오늘도 느껴 나는 안불행해
목을 꽉 조이는 비정상의 굴레에
어울릴 필요없이, 숨쉬고있지
가짜연애따윈 해볼 일도 없으니 또
난데없이 전학온 년이
까마득히 먼 과거인 10년전의
약속이 어쩌구 저쩌구
남들한테 괜히 쓸데없이 눈총
살일 역시 없거든
우리 운동부의 올해 목표는 전국대회
그딴걸 어떻게해 귀찮고 피곤한일
가끔 길고양이에게 말을 걸곤하지
그러면 도망가 평소와 똑같이
[HOOK]
괴짜들로 가득찬 학교 기숙사
소꿉친구가 싸준 맛없는 도시락
뭘하고있는건지 알 수 없는 부활동
갑작스레 내게 다가온 외계인들
이런것들 없이 살 수 있잖아
목숨하나 갖고 어떻게든 살아가
평범한 내 오른손을 보며 생각해
누구와는 다르게 난 안 불행해
[Gimme Myne]
One two to the three and four
떨어질락말락한 토스트를 입에 물고
눈앞의 골목에 뛰어 들어가면
눈에 들어오는건 똑같은 매일
아침의 풍경이야 당연한 얘기지만
내 앞엔 넘어진 미소녀도 없거니와
어제 본 토사물도 길바닥에 여전히 그대로
한숨을 뿜고 내일 하루도 같을걸 알지만
혹시하는 맘은 못 숨겨 매일 아침이 빵이야
솔직히 말이야 그나마 비일상적인 일을
택한다고 한게 랩인데 이딴 가사나 쓰고 있네
이미 갖고 있는건 안 보이는 법
So 토우마 say 후코다..
Jay Z be like Money Ain A Thang 원해
난 평범했음 좋겠다라 말할 날이 오길 언젠간
[HOOK]
괴짜들로 가득찬 학교 기숙사
소꿉친구가 싸준 맛없는 도시락
뭘하고있는건지 알 수 없는 부활동
갑작스레 내게 다가온 외계인들
이런것들 없이 살 수 있잖아
목숨하나 갖고 어떻게든 살아가
평범한 내 오른손을 보며 생각해
누구와는 다르게 난 안 불행해
[Deon]
아침 6시 일어나 신나는 음악 키고나서
눈 비비고 씻고 날 선 눈으로
문을 박 차고나서 일상에 붙은 도화선
은 상상력 몰고왔어 지폐는 빵빵한데
내 현실은 뭔가 모자라서
생활이 나아져도 이 허기와 피곤은 만성
불안정하게 삐뚤게 거닐어 일부러 낮선
곳으로 가거나 동물에게 말 걸어
얼굴 깊게 숨기고선, 슬퍼보이잖어
병이라면 병이지. 아직도 중2병과 맞서
나는 원해 탈선, 근데 버스에서 마주선
소녀가 말 걸어주길 바라는데는 이골이 났어
나는 몰랐어. 내게 관심 있는 줄 알았어
혼자 앉은 상석, 자리는 다 찼어
더 이상 게임, 애니,아냐 사무실에 착석
책상 주위엔 널 닮은 피규어를 앉혀
현실로 돌아갈 시간, 시계를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