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런 내 맘을 숨기는 것으로도 잠시 평온할 수
있겠지만 그건 아녜요 당신의 고귀한 사랑은
지켜주고 싶어요
갑자기 이런 말 미안해요 나도 마음 아픈걸요
늘 고마운 당신의 사랑을 언제까지 그냥 받을
수는 없잖아요
사랑하고 싶었죠 아낌없이 주는 그 마음만큼
그댈 바라보면서 미안해 하는 마음 사라지길
바랬어요
2.내가 밉겠죠 하지만 괜찮아요 그런 그대가 훨씬
편해요 무감한 마음 더이상 숨기면 언젠가 더
많이 미울테죠 그래요 사실은 힘들었죠 당신
처럼 될 수가 없어서 그렇지만 좋은 사람인 건
너무나 잘 알죠 거짓없는 당신인 걸
사랑하고 싶었죠 아낌없이 주는 그 마음만큼
허나 이젠 아니죠 영원히 당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내가 있을 뿐
* 고맙다는 인사로 당신을 초라하게 만들까봐
아무말 못하지만 나의 기억 지우고 행복하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