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태양 파란 하늘 새하얀 구름
무지개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
내 귀에 소곤소곤 야자나무 하늘하늘
부서지는 바다의 파도 소리
물보라가 어루만진 갸녀린 두 뺨
싱그런 소녀의 미소 내 가슴 두근두근
하얗게 흐트러진 꽃송이들 길게 엮어
그 소녀에게 걸어 주었네
반짝반짝 나를 보는 두 눈동자 별빛
초록색 저녁 노을빛 짜릿한 그 순간
하이나 이아 마이 노래가 끝나 간다며
그렇게 아쉬워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야 우리 둘의 사랑 이야기
갸녀린 두 뺨 따스한 숨결 음
바람과 향기 무지개 바다 오예
소중한 너의 입술에 입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