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 I like the way you move
오늘 이 곳에 모인 이들 중 대부분이 과도한 몸짓으로 자신을 어필하고
경쟁하듯 서로를 내세우는 중이지만 넌 그저 조용하게 움직일 뿐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I'm feelin' you
Yeah, I'm feelin' you. 알 것 같아 난. 너의 두 눈썹 사이를 계속 찌푸리는 이유
너의 Vibe 를 이해 못하는 DJ
우릴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일제히 소리지르고 자랑하듯 따라부르는 노래들
너를 계속 한숨 쉬게 해
모두의 본능을 부추기는 음악들. 크고 작은 술잔들이 부딫힌 횟수만큼 시선이 마주친 너와 나
“너 되게 재미없어 보이는거 알아?”
And she said..
“여긴 나완 맞지 않아. 뭔가 다른 느낌이 필요해.”
Come On, Tell me now
“Let's get out.”
Yo, Let's get out. 고민하지마, Let's get out
“Right now.”
Yo, Let's get out. 고민하지마, Let's get out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아. 고민 하지마. Girl, Shall we love, Right now?
Step by step. Girl, Step by step. Girl, Shall we love, Righ now?
너를 채워줄만한 음악이 필요한 밤. 여긴 그런 곳이 아냐. 우리 일어날까?
피곤할테니 잠시만 쉬러가자는 뻔한 대사나 읊어대는 미련한 Type 의 남자들
그들과 넌 안 어울려. 나와 함께 이 곳의 모두를 따돌려
너의 왼손엔 백, 오른손엔 나의 왼손을 자연스럽게 가져다놓을꺼야
너의 귀에 계속 들러붙어있던 그 시끄러운 소음들로부터
벗어나길 원했지 넌. 몇 시간 전부터. 나도 너와 비슷한 걸 느꼈어
그 기분을 털어놓고 맞장구를 쳐. 너의 취향을 들으며 나는 박수를 쳐
자연스레 만들어진 공통분모. 여전히 나의 왼손엔 너의 오른손
지금 듣고있는 이 노래는 아직 아무에게도 들려준 적 없어
이 곳엔 Soul Fish 와 나 말고 어떤 누구도 이 시간에 들어와본 적 없어
환영해. 들어와도 돼. 편하게 앉아도 돼
억지로 마시지 않아도 돼. 그저 도움이 될 정도로만 마시고 들어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