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그림자를 따라 걸어왔지
그들의 바통을 이어 받아 쓰고팠던 history
The Q 형의 랩을 따라하던 꼬마가
운좋게 붙어버렸네 꿈 속의 Soul Company
처음엔 참 뻔뻔히 까불던 골칫 덩어리
작업한 노래들은 퇴짜 맞고 말야 번번이
But 거머쥔 microphone은 포기 못해
난 P가 끓는 Type. 한 길만 파 돈키호테
달콤해 욕을 먹는다는건
진짜 쓴건 욕이 아닌 무관심이라는 것
매달 하던 공연에 왔던 팬은 4명 정도
그들은 날 잊었겠지만 난 잊을 수 없어 uh
이룬 게 없다면 참 없지 내 인생
But 누구도 대신 못하는 내 인생
알잖아 이제 난 시간이 없어
모두를 위한 노래들을 만들기 바뻐서 boy
내가 했던 것처럼 누군가도 나의
그림자를 따라 걸어오길 바래
앞으로 어떤 실수들을 하던 간에
반드시 더 좋은 음악을 할게
가끔은 내가 주제 넘는 말을 해도
그건 내 착각이 아냐 이건 널 위한 shadow
난 많은 사람들의 그늘이길 원해
나 역시 그들의 그늘 속에서 컸기에
난 절대 위대한 뮤지션을 질투하지 않았어
오히려 꿈에 살을 붙히고 용기를 가졌어
"I can do it" 난 마음에 새겨 유치한 이 문장
넌 과연 얼마나 니 자신을 믿고 있을까?
패자는 말이 많고, 승자는 조용한 법
그게 내가 본 현실. 난 왕의 꿈을 꿨지
간단해 너의 삶이 연극이라 쳐
키보드 두들기고 있는 니 역할은 뭐?
시간이 지나고 나서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 지는 몰라도
그저 난 펜을 잡는걸
모든 진심을 담아서
노래할게 따라와줘
날 믿어줘
In my sha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