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iboy - Days of Disturbance *** ly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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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iboy - Days of Disturbance *** lyrics

넌 기억하고 있는지 모두 잊은 듯 지내는지 비 내리는 그 날이면 널 떠올리곤 해 널 떠올려봐 너무 사소했던 것들까지 소란했던 일들 덕에 지금 허무하지 너무 커버린 추억은 이별에 담을수가 없어 내 머릿속은 비어버려 멍청해져 버렸어 이 뻔하디 뻔한 상황 울고 불고 난리쳐 제발 전화 좀 받아 난 끝까지 시끄러웠지 넌 끝까지 시끄러웠지 지나온 우리 날들이 조금씩 사라져 가도 되돌릴 수가 없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에 단 한 순간의 기억도 다 버릴 수가 없어서 기억 속에서 여전히 헤매이고 있는 나 한참을 생각해 봤어 우리의 날들을 소음들에게 맞서던 우리의 지난 날들을 세상에 너의 그런 소리를 난 들은적이 없는데 나는 무서워 귀를 막아 버렸지 어디서든 잘 살고 아무쪼록 몸 조심해 난 괜찮아 지금 이 소린 꽤 조신해 퍼즐 같은 우리 추억은 조각이 났지 넌 그걸 들고 대체 어디서 또 뭐를 하니 모든걸 틀어막고 정적뿐인 이 방에서 청승맞게 이상한 감정을 이입 하고있어 거긴 어떤 소리들로 가득 차있니 나만 빠진 너의 삶은 어디까지 가있니 너는 갈때까지 갔고 돌아갈순 없어 넌 나만놓고 갔고 난 너만큼이 없어 모든걸 잃고서 기억들로만 살아 숨쉬네 흩어져버린 추억과 조각나 버린 마음이 뒤늦게 너를 데려와 마치 손에 닿을 만큼 후회로 물든 순간도 다 버릴 수가 없어서 기억 속에서 여전히 헤매이고 있는 나 그 소란했던 시절에 그대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