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거만이 하늘 찌르지. 번개가 두려워진 삶
왜냐 물으면 대답해. "그게 이유지"
바벨탑을 쌓아 올라가는 자
아무나 잡고 물어봐 누가 두려운가
여러 가짜 썅년들, 딱 보더니 알고 지내
내게 걸맞는 건 하찮은 인기 말고 지배
네 맘을 뺏고 주무르고 버리고
누가 뭐라 하면 이건 그냥 다 돈벌이고
시나리오 둘: 신이 되거나, 신이 되거나
그 말은 즉 밟거나, 매일 밟히거나
꽤 피곤한 삶. 지저분한 싸움, 난 따분해
개미새끼 혈투극, 난 안 봐도 돼
나는 MC. 그래, 좌중을 움직여
내가 대표하는 젊은 넋들, 사실은 훔친 것
그니까 아가? 나 쌌어. 여기 챕스틱
저리 치워 얼굴 가죽 아래 플라스틱
[Hook]
그냥 꿈 같은 거 하나도 안 꾸고
저 어둠과 잠을 원한다는 놈이 꾸긴
나쁜 꿈
나쁜 꿈 꿔
"오 주님, 오 주님"
"오 주님, 오 주님"
"오 주님, 오 주님"
"오 주님", 주님이라고 부르게 될 거야
[Verse 2]
옛 친구 동창들 만나면 다 똑같애
소주잔들 위에 사는 얘기 맨날 좆같애
같은 자리 또는 추억 매달려 사는 것
지치지도 않을까? 비켜. 왜 안해 욕 밖에?
이 트랙으로 고백. 그래서 안 봐 너네
고였고 고이는데 익숙한 자칭 피해자
왜 내가 술 맥이고 하소연 들어줘야 돼?
가녀린 니네라서 안부 물어줘야 돼?
아냐. 내 뜻과 부르심은 훨씬 커
길 잃은 양을 인도하는 자, 성직 플로우
네 정신병을 치료하는 나의 정신병
그래, 난 읽어 너의 맘. 네 안의 거짓도
두려워 해. 그게 지당해
네 얘기 같다면서 계속 따라오길 바래
어느 순간 나의 훅이 네 두 입술을 맴돌 때
넌 이미 나의 종. 주님이라 불러볼래?
[Hook]
[Bridge]
다 치워. 난 내 자리를 알어
네 그릇 물 퍼담아. 나는 바다를 팔어
오라이, 너네 인기인도 박수. 여기 필요한 건 신
인기인도 박수. 여기 필요한 건 신... 나?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