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One day you're here, the next day you're gone My sisters and brothers 내 삶을 아름다운 향기와 색으로 채우고 싶어, 한가득 하지만 이 세상이 날 계속 흔들고 끌어내리네, 아래로 The world keeps pulling me under The weight of the world, it keeps pulling me under [Verse 1] 답답해서 고속도로 탔어 나고 자란 서울 벗어나고팠어, 혼자서 So bartender, 이곳에 오게 된 건 검색이나 누군가의 추천이 아냐. It was random 가끔 이런 기분이 들면 주체가 안 돼 센 걸로 계속 줘. 체이서는 맥주로 할게 술이 들어가다 보면 앞뒤가 안 맞는 말 안 할 거라 장담 못해도 나 얌전한 스타일이니까 걱정은 안 해도 돼. 이따가 갈만한 모텔 하나만 추천해주면 적어놓을게 오, 자기소개? 아까 말했듯이 집은 서울이고 굳이 직업 말하자면 작곡해 듣고 보니 TV에서 본 듯하다고? 아, 민망하니까 검색하진 말아줘 Lately I've had a lot to go through
지금 필요한 건 무게없는 대화와 독주 차라리 당신의 이야기 위주로 가는 게 좋겠어 I'll be your listener. Keep telling me whatever 이런 낯선 곳에서 이런 좋은 델 찾다니 좋은 에너지가 되어줄 것 같아, 이 밤이 [Hook] [Verse 2] 생각나서 여기까지 왔어 별 건수도 없이 새벽까지 마셔대던 곳 요즘 많이 바뀌었단 소문 들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어두웠던 거리가 어지러운 간판, 만취한 학생들로 꽉찬 걸 보니까 괜히 섭섭해지고 여기 땅값도 그동안 어지간히도 올랐겠다 생각하다가 예감이 또 들었네 불길한 거 말야 내가 아끼던 추억 속의 장소마다 남아나질 않던 경험에서 비롯된 아니나 다를까 그 술집이 있던 곳엔 볼품 없는 커피 체인점이 들어섰구나 The motto is to make money. 어느 누구나 건물주라면 똑같겠지. 나 역시 게다가 여긴 딴 데도 아닌 서울특별시 너무 빠르게 변하네, 모든 게 돈의 논리에 의해 잽싸게 교체돼 So cherish what you got today 내일 사라질지도 모르니까. Okay?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