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항상 난 문제를 만들어왔어. 책 내야해
랩은 구원이라고 생각해. 이게 나의 닻
그래, 음악은 먹여줘, 밥
그러니 내 존심이 날 죽였다 말하지 마
아무것도 모르고 난 뛰어 들어갔지
가끔 자신에게 물어봐, "정신아 돌아왔니?"
왜냐? 나는 익숙했어, 혼자라는 사실이
그런데 잃을 게 많다는 걸 알게 됐을 때
보통 사람들을 조금 더 이해하면서
너무 많은 정보가 한번에 와 뇌가 부어
순진했었지. 내겐 그건 양날의 검
모든 게 단순했거든, 고민할 게 없어서
이제는 잘 보여. 원시인이 썼지, 안경
너도 나도 이제 아니 떨지 말자, 방정
친구가 뭐냐? 나는 할게, 비즈니스
다 떠나고 이제 남은 건 꽤 많은 지폐
-인 걸 보니 난 우정에 소질 없나봐
일 잘한다며? 자, 이제 사람 좀 사와
2008년, [감정기복 EP]
낼 때 쯤에 나를 죽이려고 해
DC 트라이브에서, 인사이드에서
나도 잘만 한 건 아니여서 계속 라임했어
성격문제, 소재의 부재
고민 중 아버진 퇴직돼. 어깨의 무게
-를 처음으로 진정으로 느껴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 어머니는 계속 늙어가
할머니 소리 안 듣게 장가 안 가
내 얼굴을 팔아야 해. 이제는 살 안 쪄, 난
나는 할 거야. 내 앞 까만 적막을
뚫어버릴게: 도끼, 마이크로닷
니 컴에 다 깔아, 내 노래: 마이크로 소프트
나랑 일하는 애들 단아해, 또 싸이코가 반
[Verse 2]
누군지 모르지? 결론은 우린 underdogs
그것도 모른다면 사전을 키고 underline
그래, 난 바닥을 쳤어: 인크레더블 헐크
팀이 있으니 더 강해, 마치 메딕과 고스트
이제 난 이해해. 모든 건 모이면
모이게 된 그 같은 힘으로 또 한 번 흩어져
차가웠던 그녀처럼 다시 모이게 해
정말 싫겠지만 그게 여기 세상이네
난 내 제일 친한 친구들마저도 잃었지
죽어도 그 누구한테 "얼굴은 다 씻었니?"라는
말 따윈 안 들어. 이 분노를 즐겨
나도 똑같으니까 내 말 말고 내 랩을 들어
It's Upgrade II, y'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