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이젠 매일 걸어 생과 죽음 사이를
내가 사라지고 나면 홀로 남을 아이를 위해
이젠 나도 죽음 뒤를 준비하는 나이
지금은 절대 극복하지 못할 세대차이
아버지를 이해하진 않아도 괜찮아
내 마지막 날엔 손을 잡아 줘
또 잘 알아둬, 인생이란 것은
마라톤이 아닌 끝이 없는 릴레이
받어 너도, 언젠가 나 같이 '아빠'란 바톤
결국 돌고 도는 건가봐 아마도
더 나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다짐했건만
더 나을것도 없어 자신했건만
Clap for him
[Hook]
I feel you, daddy
그때 전화기를 통해 울면서 했던 얘기
I feel you, daddy
I hear you, daddy
남자끼린 얘기 하지 않아도 통하잖아
Hear you, daddy
[Verse 2]
뜨겁게 널 안아줬던 때가 언제였었는지
가슴 깊은 추억 한켠에
출근이란 단어와 퇴근이란 단어 사이를
쫒기며서 달려, 난 다시 꽉 잡어 나의 핸들
월화수목금토일엔 스케줄
그대가 들어올 틈 없어 붕괴되는 멘탈
그립다 7평짜리 좁아터진 원룸에서
부대끼며 함께 같이 꿨었던 꿈
모두가 잠든 새벽 죄인처럼 들어와
현실에 대한 나의 변명만 늘어놔
더 나은 남편이 되겠다 다짐했건만
더 나을것도 없어 자신했건만
Clap for him
[Outro: Kuan]
I feel so grey
I feel so f**ing gr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