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하나쯤 없다고
괜찮을 줄 알았어
맨날 끼던 반지를
잃어버린 느낌처럼
다른 사람을 만나다
이상하게 너를 불렀어
정말 모두 잊은 줄 알았는데
YOU 도대체 네가 뭐라고
아직까지도 너만 가득하잖아
가끔 눈이 따끔거릴 때
바람이 분 것뿐인데
네가 부는 것 같아 눈물이 나
이렇게 마음이 따끔거릴 때
그때야 알게 됐어
아직도 좋은 너란 걸
늘 따스한 손으로
나의 왼편에 서서
나와 발을 맞춰준 게 익숙했나 봐
가끔 혼자 걸을 때
네가 없는 그림자가 어색해
YOU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널 추억하는 일
그때 그대로 멈춰있는지
내 모든 가사 절반은 네 얘기
뻔한 아픔과 뻔한 이별을 알면서도
난 편하지만은 않아
솔직히 궁금해 넌 어떻게 지내는지
가끔 눈이 따끔거릴 때
바람이 분 것뿐인데
네가 부는 것 같아 눈물이 나
이렇게 마음이 따끔거릴 때
그때야 알게 됐어
내 전부는 아직 좋은 너란 걸
잘 한 거라고
지금까지 잘 참았다고
그렇게 말했었는데
이러다가 정말 아플 때
그러면 어떡해야 해
시간 지나도 달라질 건 없고
이젠 어쩔 수 없어
내 눈물이 내 마음이 따끔거리는 건 너밖에 없어
네 생각에 따끔거려도
이젠 잘 참아볼 게
모두 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