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지난 남자친구가 있긴 해
너무 놓으면 안 되니까 가끔 얼굴만 확인해
서로 아닌 척하지만
차마 이런 말 못하는 것뿐이야
'다들 이러진 않아. 시간 탓하지 마라
이젠 사랑이 안 된다니 이별이야.'
없어, 설레임은 너무 본 적이 많아서
다시 연애하기엔 그건 미래가 없어서
난 아닌 척하지만
이런저런 말 꾹 참는 것뿐이야
'다들 이러진 않아. 시간 탓하지 마라
이젠 사랑이 안 된다니 이별이야.'
서로 아닌 척하지만
우리 이제 그만이다 어쨌거나 즐거웠다
차마 이런 말 못하는 것뿐이야
'다들 이러진 않아. 시간 탓하지 마라
이젠 사랑이 안 된다니 이별이야.'
'다들 이러진 않아. 사랑 탓하지 마라
매일매일이 이렇다니 우린 남남이야.'